감옥
속박
"당신에게 자유를 주지 않는데도, 지켜야 할 만큼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가? 당신을 속박하고 과거에 묶어두는데도, 함께 있어야 할 만큼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가? 당신은 약하고 가련하며 아는 것을 따를 수 없는 사람이라고 당신에게 알려주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인데도, 함께 있어야 할 만큼 가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 이 모두가 당연히 물어야 할 질문들이다. 자유를 방해하는 것들에는 여전히 크게 가치를 두고, 자유는 불안과 불확실성으로 바라본다. 당신의 감방문은 열려 있으며, 그것도 항상 열려 있었다. 하지만 당신은 안전해 보이는 속박에서 과감히 그리고 기꺼이 빠져나오려고 하는가?"[1]
감옥으로서의 몸
"사람들은 자기 몸이 높은 목적에 봉사할 때만 자기 몸을 사랑한다. 다른 이유로 자기 몸을 사랑하는 것은 단지 이기적인 이유로 몸을 사용하는 것이고, 이것은 분노를 야기할 것이다. 당신 몸은 당신이 삶에서 관계의 감각을 확장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만약 이렇게 하지 않으면, 몸은 감옥이다."[2]
"왜냐하면 자신의 큰 목적이나 큰 현실을 알지 못한다면, 당신은 몸을 감옥으로 여길 것이고 함부로 쓰면서 자학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당신의 몸은 당신이 자신을 방치하고 자학하는 표상이 될 것이다."[3]
개성에 갇힘
"베풀기 위한 개인적 재능이 당신에게 있다는 것을 빼면 개성에 무슨 가치가 있는가? 이것이 아니면, 개성이란 당신이 그 안에서 살 수는 있어도 벗어날 수 없는 개인 감방이 된다."[4]
감옥문 밖으로
"감옥 문은 열려 있다. 당신은 언제든지 그 문을 밀어 열 수 있으며, 대낮의 밝은 곳으로 걸어 나갈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일이 일어나려면, 당신은 기꺼이 자신에 대한 다른 체험을 하려고 해야 하며, 당신 내면에서 다른 결심을 하려고 해야 한다. 당신은 마음을 열고 큰 삶, 즉 당신 과거에 맞는 삶이 아니라, 개인 마음 안에 사는 속박에서 당신을 나오게 하는 큰 삶을 열망해야 한다. 이렇게 벗어남으로써, 심지어 당신 개인 마음도 생기를 되찾고, 새로워지고, 회복될 것이다. 왜냐하면 개인 마음의 큰 목적은 앎을 섬기는 것이기 때문이다."[5]
"상호 의존 상태에서는 정말 의미 있는 방식으로 주고받을 수 있다. 이때 헌신이 가능하다. 왜냐하면 의사 결정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위치에 있을 때, 당신은 어떤 것에 자신을 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독립의 진정한 가치와 목적을 나타낸다. 이것이 없다면, 당신의 독립은 당신의 마음과 생각 안에서 당신을 점점 더 고립시킬 뿐이다. 이것은 큰 감옥이 되고, 거기서 벗어날 가능성이 점점 더 희박하고 멀게만 느껴질 것이다."[6]
"당신 기도에 응답은 준비다. 사다리를 타고 밖으로 빠져나오는 준비가 그 응답이다. 당신의 영적 가족은 당신을 자신만의 생각이라는 구덩이에서 빼내야 한다. 그들은 당신이 밖을 내다볼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도록 당신 마음에 문을 열어주어야 한다. 그래서 당신 개인의 생각이나 조건이라는 감옥에서 당신을 빼내어 본래 삶으로 돌아가게 해야 한다. 그러면 마음은 방향을 바로잡아 삶과 재결합할 것이다. 이때 마음이 영이나 몸과의 관계에서 제대로 된 위계질서를 다시 따를 것이다."[7]
감옥에 갇힐 위험
"인류가 자신의 온전함과 자유를 한 번 잃고 나면, 되찾기가 매우 어렵다. 정말 어렵다. 심지어 사람들이 관계나 돈, 이익 때문에 자신의 온전함을 희생한 경우에도, 심지어 이런 더 평범한 상황에서도, 되찾기가 매우 어렵다. 당신은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그러므로 문제에서 빠져나오는 것보다는 문제를 피하는 것이 더 쉽다. 당신은 자신의 세계에 갇힌 포로가 되어서는 안 되며, 자신의 마음에 갇힌 포로가 되어서도 안 된다. 당신은 누구에게도 다른 무엇에도 포로가 되어서는 안 된다."[8]
"단지 더 나은 기술을 주겠다고 약속하거나 세상의 평화와 평정을 약속한다고 해서, 당신은 당신 삶의 권한을 넘겨주고, 당신 삶과 환경이 완전히 통제받기를 원하는가? 감옥에는 모든 사람이 통제받으므로 평화가 있다. 하지만 이것이 진정한 평화인가? 아니면 단순히 전쟁을 억제하는 것인가?"[9]
각주
- ↑ 앎으로 가는 계단: 계속 과정, 제46계단: 자유를 선택하려면, 나는 용기를 내야 한다.
- ↑ 큰 공동체 지혜 1, 제6장: 건강
- ↑ 앎으로 가는 계단: 계속 과정, 제50계단: 나는 내 몸을 앎의 매개체로 쓰는 법을 배워야 한다.
- ↑ 앎길을 따르는 삶, 제11장: 미래에 대한 대비
- ↑ 큰 공동체 영성, 제25장: 영성이란 무엇인가?
- ↑ 큰 공동체 영성, 제22장: 앎은 어디에서 찾을수 있는가?
- ↑ 앎길을 따르는 삶, 제5장: 일의 기둥
- ↑ 인류의 동행자, 제2권, 주석 2: 회유책의 효과
- ↑ 인류의 동행자, 제2권, 상황 보고 3 :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
같이 보기
추가 학습
- 새 삶으로 가는 여행, 제3장: 감옥
- 큰 공동체 영성, 제13장: 무엇을 내려 놓아야 하는가?
- 사랑과 관계, 관계의 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