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대한 비유
"이제 당신은 마음의 방향을 새롭게 정하고, 마음의 초점을 새롭게 맞추기 위해, 또 마음은 당신의 본질이 아님을 깨닫기 위해, 힘껏 노력해야 한다. 당신은 창을 맑고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또한 마음을 소통의 아름다운 매개체로써 이용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소통의 매개체가 본래 마음의 역할이며, 마음은 이 역할을 하게 되어 있다. 마음은 전적으로 종이며, 결코 마스터가 되어서는 안 된다. 마음은 형편없는 신을 만든다." [1]
폭군
"참된 지배자가 없는 마음은 자신이 직접 지배하려고 할 것이며, 이 점에서 마음은 매우 형편없는 안내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마음은 독재자에 가깝게 된다. 그리고 폭력적이고 오만하면서 동시에 자신을 비하한다. 당신 내면에서 진정한 조화를 이룬다는 것은 마음이 영을 섬기고, 몸이 마음을 섬긴다는 뜻이다. 이때 마음과 몸의 진정한 가치가 인정받는다. 이처럼 가치가 인정받으면, 자책하는 일이 없어지고, 폭력적인 관계에서 빠져나온다."[2]
아이
"당신은 아직 마음에서 자유롭지 않다. 당신은 자신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마음이 부리는 권한에서 벗어나야 한다. 마음이 권한을 행사하는 것은 당신이 권한을 행사하지 않기 때문이지, 마음이 폭군이나 끔찍한 것이기 때문은 아니다. 마음은 보장이 제공되지 않을 때, 단순히 보장을 제공할 뿐이다. 마음은 안전한 부모나 보호자를 찾을 때까지 스스로 살아가야 하는 고아 같은 존재이다. 앎이 당신의 보호자이다. 앎은 당신의 큰 자아이다. 하지만 앎이 당신의 큰 자아라는 것을 당신이 완전히 깨닫기 전까지는, 앎은 부모나 보호자처럼 보일 것이고, 마치 안내자나 진정한 친구처럼 보일 것이다. 앎을 따르면, 당신은 자신에게 돌아갈 것이고, 거기서 당신은 당신 사명과 여행을 함께하는 다른 이들을 만날 것이다."[3]
"아이를 키우는 부모처럼, 단호하고 인내심을 갖고 연민을 가지고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4]
종
"당신의 마음은 당신의 종이며 잠재적으로 앎의 지시를 받는 신의 종이다. 마음의 강점을 존중하고 약점을 관리하라. 잘 돌보면 건강해질 것이다."[4]
"마음은 종이므로 통치할 수 없다. 마음이 통치하면 아주 형편없는 통치자가 될 것이다. 마음은 현실에 기반을 둘 수 없어 세상 살아가는 데 안정되고 의미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없다. 또한 진짜 정체성이 없으므로 의미 있고 지속되는 관계의 기반을 마련할 수도 없고 삶에서 실현하는 큰 목적을 정할 수 없다."[5]
집
"당신은 마음을 비워야 하고, 열어야 한다. 당신 마음이 온통 정보로 가득 차 있다면, 당신이 어떻게 받을 수 있겠는가? 마음은 자유로워야 한다. 그것은 마치 당신 집이 지금까지 소유한 모든 것으로 천장까지 짐이 가득 차 있는데, 당신이 아무것도 버리지 않은 것과 같다. 크고 작은 모든 것이 당신의 모든 방과 복도를 가득 채우고 있다. 그리고 당신은 이렇게 말한다. '음, 새로운 것을 집에 들이고 싶지만, 공간이 없네. 집에 새로운 느낌과 분위기를 내고 싶지만 그럴만한 공간이 없어.' 모든 것이 어수선하고, 집은 점점 더 불편해진다. 그 안에서 당신은 감옥을 경험하고, 모든 시간을 이 모든 소유물을 관리하는 데 쓴다는 것을 알게 된다."[6]
"당신 마음은 세상에서 당신이 사는 집과 같다. 당신 마음은 당신이 거기에 놓아둔 것이 무엇이든, 그것들로 가득 차 있다. 그곳에서 당신은 세상을 내다본다. 그곳은 당신의 피난처이자 보호소이며, 당신 영이 주로 머무는 곳이다. 하지만 집이 너무 어수선하고 불편해지면, 앎은 거기에 머물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자신이 과거의 유물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당신은 자신이 마치 오래된 물건들을 관리하는 박물관 관리자인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6]
감옥
"자신의 내면에 귀 기울이기 시작할 때, 당신은 자신의 혼란스러운 생각을 듣고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한다. 만약 이러한 생각들에서 도망가는 일 없이 인내심을 가지고 그 생각들을 관찰하면, 당신은 그 생각들을 통과해서 지나갈 것이다. 왜냐하면 그 생각들은 당신이 생각 너머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자유로워지는 것을 막는 것은 외부 환경이 아니라, 그들 자신의 마음과 생각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에 붙잡힌 포로이다. 그래서 자신의 생각을 보는 일을 멈출 수 없다."[7]
"사람들은 자신이 약하고 실수하기 쉽다는 것을 알지만, 힘의 표시, 힘의 과시를 위해 자신의 믿음을 강화하려고 한다. 확고한 믿음, 헌신적인 신봉자는 콘크리트 블록과 같다. 반응이 없고, 죽어 있으며, 요지부동이고, 저항하고, 단절되어 있고, 방어적이고, 쉽게 판단한다. 이것은 딱딱히 굳어 있고 잠복되어 있는 상태의 개인적 마음이다. 이 마음은 벽이 없는 감옥이지만, 아무것도 그 마음을 움직일 수 없을 만큼 고착되어 있다."[8]
"사람들을 지배하는 자신의 생각이나 믿음, 사고방식이 삶에 자유롭게 접근하지 못하게 가로막는 감옥의 창살이 될 때, 그들은 종종 이것들을 모두 버리고 싶어 한다. 그들은 미래를 생각하고 싶어 하지 않으며, 과거를 생각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들은 '과거는 끝났고, 미래는 존재하지 않으며, 오직 현재만 있어.'라고 말한다. 과거는 끝났지만, 현재 당신의 기반이다. 미래는 오고 있고, 당신은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 당신이 삶의 기반을 앎에 두든 아니면 당신의 생각에 두든, 그 기반은 당신의 미래 삶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고, 당신이 세상에서의 큰 운명을 완수할 수 있을지를 결정할 것이다."[9]
"삶에서 큰 권한이 없다면, 마음은 이렇게 할 것이다. 마음은 굳어질 것이고, 딱딱하게 되어 부서지기 쉬울 것이다. 마음은 완고하고, 들어갈 구멍이 없을 것이며, 현실이나 상황 변화를 전혀 고려하는 일 없이 자기 관점을 방어하는 어떤 것이 될 것이다. 그럼으로써 당신이 위험에 처하고, 감옥에 갇힌다. 그럼으로써 당신이 거부당하고 고립된다. 그럼으로써 당신이 다른 이들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그들에게 배우지 못한다. 그럼으로써 당신의 선물이 거부되고, 당신이 다른 사람의 선물을 받을 수 없게 된다."[10]
"인간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고 구속하는 대부분의 불행은 앎길에서 진보하면서 벗어나지만,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지는 않는다. 삶은 계속해서 어렵고, 문제가 많다. 몸에는 고통과 아픔이 있고, 마음에는 문제와 골치 아픈 생각, 감정, 경험이 있지만, 그것들은 이제 당신의 주의력을 지배하지 못하며, 당신이 나아갈 때 당신을 붙잡거나 당신의 경험을 제한할 수 없다."[11]
"만약 당신이 다른 이들을 당신 관념에 맞추려고 하면, 당신은 그들을 가두려고 할 것이고, 당신도 그들과 함께 죄수가 될 것이다."[12]
"그래서 사람들이 그런 강하고 고착된 믿음을 가진다. 왜냐하면 그 믿음 저변에서는 그들이 두렵고 혼란스럽기 때문이다. 그 두려움과 혼란이 크면 클수록, 완고하고 어리석은 끈기를 가지고 삶에서 자신의 관념이나 연상에 더욱더 매달린다. 그들은 스스로 만든 감옥에서 그 밖을 볼 수 없다. 스스로 감옥 안에 갇히어 해가 뜨는 것을 볼 수 없으며, 삶의 신비를 볼 수 없다."[13]
각주
- ↑ 영적 연습 깊게 하기: 영적 연습 깊게 하기
- ↑ 앎으로 가는 계단 계속 과정, 제6계단: 나의 마음은 앎을 섬기기 위해 여기 있다.
- ↑ 큰 공동체 영성, 제14장: 무엇을 피해야 하는가?
- ↑ 4.0 4.1 마샬 비안 서머즈, 캠프파이어 채팅, 2014년 6월 21일(등록 필요)
- ↑ 앎길을 따르는 삶, 제4장: 건강의 기둥
- ↑ 6.0 6.1 큰 공동체 영성, 제13장: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가?
- ↑ 큰 공동체 지혜 1권, 제20장: 내면에 귀 기울이기
- ↑ 새 삶으로 가는 여행, 제4장: 혁명
- ↑ 앎길을 따르는 삶, 제11장: 미래에 대한 대비
- ↑ 큰 공동체 영성, 제13장: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가?
- ↑ 큰 공동체 영성, 제19장: 종교란 무엇인가?
- ↑ 관계와 높은 목적, 제1장: 당신의 가장 주된 관계
- ↑ 앎의 힘, 제13장: 영의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