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공동체 앎길
"당신이 큰 공동체 앎길의 학생이 되려고 한다면, 여기에 모든 주의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당신은 인간의 지혜만 터득하고 이해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큰 공동체 지혜도 배워야 할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큰 공동체 이해를 향해 아주 조금씩 나아가더라도, 나아갈 때 마다, 당신은 더 효과적이고 더 유능한 사람, 더 정중하고 더 자비로운 사람이 될 것이다."[1]
지시문
"이때 당신은 인간의 사고·믿음·가정의 영역 너머까지 기꺼이 가려고 해야 한다. 이때 당신은 삶에서 자신의 이전 가정이나 믿음으로는 수용하지도 못하고 맞지도 않는, 새롭고 더 큰 배움의 영역으로 들어갈 것이다. 당신은 더 큰 맥락과 더 큰 체험이 있는 더 큰 방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전 가정이나 믿음을 문 앞에 남겨두고 가야 한다."[1]
"자신에 대한 당신의 이해를 유연하게 하라. 왜냐하면 그 이해는 단언컨대 당신이 큰 공동체 앎길을 배우며 나아감으로써 변하고 확장할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에 대한 당신의 인식은 가족의 일원에서 사회의 일원이나 인맥의 한 구성원으로, 또 지구인의 일원으로, 그리하여 마침내 큰 공동체의 일원으로 바뀔 것이다."[1]
"이 선물을 이용하지 말라. 개인적 이익을 위해 이 선물을 쓰려고 하지 말라. 우리가 당신에게 권한을 주지 않았다면, 스스로 마스터가 되어, 큰 공동체 앎길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권한이 있는 사람으로 자처하지 말라."[2]
인류가 큰 공동체에 출현하는 때에 받다
"이것이 큰 공동체 신학이며, 단순히 작은 한 행성에 있는 작은 한 종족의 신학이 아니라, 우주 모든 삶의 신학이다. 이 큰 공동체 신학이 지금 인류에게 전해지고 있다. 왜냐하면 인류는 지적 생명체로 이루어진 큰 공동체에 출현하고 있고, 변화의 큰 물결이 일으키는 심각한 위험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류는 지구의 환경 붕괴와 이 환경 붕괴로 인해 인간 가족에게 발생될 모든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3]
과정
"큰 공동체 앎길은 당신이 주말이나 일주일, 혹은 한 달이나 일 년에 배우는 어떤 것이 아니다. 또한 책으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어떤 것도 아니다. 큰 공동체 앎길은 훨씬 더 위대한 것이며, 아주 대단히 위대한 것이다."[1]
"큰 공동체 앎길을 배움으로써 당신은 내면에 있는 큰 확실성으로 들어간다."[1]
"큰 공동체 앎길을 배우는 데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당신은 자신의 관념들이 틀릴지도 모른다는 것을 각오해야 하고, 자신의 결론들이 틀릴지도 모른다는 것을 각오해야 하며, 자신이나 자신이 하는 것에 대해 대단히 불확실하게 느껴질 때조차 기꺼이 계속 나아가려고 해야 하기 때문이다"[1]
"앎길은 당신을 어떤 확실성의 단계에서 더 큰 확실성으로, 그런 다음 계속해서 훨씬 더 큰 확실성으로 데려간다. 이것들이 모두 체험의 문턱들이다. 각각의 문턱을 통과할 때, 당신은 자신이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느껴지는 기간을 거친다. 여기에서 새로운 체험과 새로운 이해가 드러날 수 있지만, 당신은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허용해야 한다."[1]
"사람들이 큰 공동체 앎길 공부를 시작할 때, 그들은 자기 생각을 강화하기 위해 앎을 이용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앎길은 앎을 강화하기 위해 당신의 생각을 이용하도록 가르친다. 앎은 다른 방향과 다른 목표를 정한다. 즉, 앎은 자유와 복원을 향해 방향을 정하고, 권한과 능력, 자기애를 향해 목표를 정한다."[4]
"당신이 앎길을 따라 계속 나아가다 보면,
- 관계를 맺을 때 상대방과 무엇을 함께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 함께 참여할 수 있는가?
- 함께 일할 수 있는가?
- 삶을 함께 나눌 수 있는가?
- 이 사람과 함께 있으면 앎에게 되돌아가는 것이 자유롭고, 또 되돌아가도록 격려해주는가?
- 그렇지 않으면, 알고 싶지 않은 것을 알게 될까 봐 두려운가?
- 당신은 진실을 알고 싶은가, 아니면 진실을 알까 봐 두려운가?
- 이 관계에서 진실이 당신의 친구인가, 아니면
- 지금까지 함께 쌓은 것을 위협하는가?"[5]
고대의 고귀한 유산
"심지어 큰 공동체에서도 소수만이 가지고 있는 진정한 힘을 당신에게 주기 위해, 우리는 큰 공동체 앎길, 즉 큰 공동체에 존재하는 그대로의 앎길을 전한다."[6]
"큰 공동체 앎길의 역사는 참으로 길고 거대해서 인류에게는 제대로 알아볼 수 있는 역량이나 역사적 배경이 없다. 여기서 역사란 모든 행성이 큰 공동체 진입에 대비할 때 제공되는 전통을 말한다. 어느 행성이나 큰 공동체에 진입하면, 엄청난 문제와 기회를 내포한 훨씬 더 큰 현실세계 앞에서 자신의 종교전통은 빛을 잃게 된다. 앎길은 세상 종교를 바꾸려고 온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새로운 약속, 새로운 맥락을 주려고 왔다. 왜냐하면 세상 종교의 역사적 배경이 오직 인간의 문제에만 관심을 두고 있는데, 그대로 간다면 큰 공동체에서 성장해 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7]
비유
"이것은 마치 밭에 작물을 심는 농부와 같다. 수확이 끝날 때마다, 밭을 갈아엎어야 하며, 모든 것이 황량하고 텅 빈 것처럼 보인다. 아무런 농산물도 없고, 아무런 수확도 없으며, 풍부함을 나타내는 어떤 흔적도 없다. 다음 해에 다른 새로운 수확물들을 거두어들이고 삶이 계속되도록, 모든 것을 다시 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이것이 큰 공동체 앎길의 교육 방식이 될 것이다. 축적하는 대신, 해방과 자유가 있을 것이다."[1]
"당신은 더 높은 위치에 올라설 필요가 있다. 당신은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고, 땅의 지형을 실제로 볼 수 있도록, 현재 있는 곳보다 훨씬 더 위에 있어야 한다."[1]
"앞으로 나아가려면, 당신은 산 밑에 머물러, 산이 어떤 모습일까 상상하거나, 자신이 산을 오르는 모습이나 정상에 있는 모습을 상상해서는 안 된다. 체험하여 얻은 것은 상상과는 항상 다를 것이다. 체험은 체험하는 것으로 시작될 것이다. 산 밑에 머무르면, 당신은 산을 결코 알지 못할 것이다."[1]